서울에서 오로라 보기 (서울라이트 DDP 2023)

평소 오로라를 보러 아이슬란드를 가고 싶다고 항상 생각했었는데, 서울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무료 전시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기간이 9월 10일까지인데 9월 9일에 알게 되어 급하게 다녀왔어요.

지하철 역에도 광고하고 있는 서울라이트 DDP 2023

9월 10일에 가시는 경우,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입니다. 시작은 8시라고 되어 있지만 7시 30분쯤부터 시작됐어요.

사람들이 쭉 서있는 것이 오로라를 보는 잔디 광장으로 올라가는 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멋진 야경

 

서울 패션위크도 겹치고 전시 마지막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습니다. 모델 분들과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고, 누군지 모르겠지만 연예인들도 와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아래서도 나름 예쁘게 보이지만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잔디광장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가는 줄이 엄청 길었어요. 안전 요원 분들께서 일정 인원씩 끊어서 입장시켜 주셔서 한번에 많이 빠집니다. 8시쯤 입장하려고 갔더니 대기가 30분 정도였습니다. 줄이 긴 것에 비해서는 금방 올라갔어요.

 

잔디광장에서 보는 오로라

막상 올라가면 아래 줄 선 것에 비해서는 자리가 많아요. 잔디 광장이 꽤 넓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래 쪽에 앉아 구경했는데, 더 위쪽으로 가야 농도 짙은 스팟들이 있어요. 가족, 연인끼리 와서 돗자리 펴고 앉아서 누워서 구경하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잔디광장으로 올라가지 않아도 어느 정도 보이는 오로라

 

잔디 광장에서 봤던 오로라 영상

 

잔디광장에서 봤던 오로라 영상

 

DDP 외관

 

DDP 외벽에 쏘는 미디어 아트

 

DDP 내부에서 하던 전시

오로라 전시 말고도 다른 미디어 전시들, 사진전도 하고 있고, 소품샵 구경도 재밌으니 조금 일찍 도착해 DDP 내부를 먼저 둘러 보고, 오로라를 보러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전시를 보지 않더라도 DDP 야경은 항상 예쁘다고 생각해요.

 

@ 서울디자인재단, DDP

@서울디자인재단, D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