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에는 직접 착즙기에 사탕수수를 밀어 넣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
미야코지마를 여행하다 보면 온통 사탕수수 밭을 볼 수 있다. 일본어로는 사토 키비라고 하는 것 같다.
미야코 키비 차야 카페 역시 사탕수수 밭 사이에 있다. 주차장에 꽤 많은 차를 댈 수 있고, 자리가 없다면 길에 세우면 된다.
위치는 미야코 본섬에서 이케마 섬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있다. 유키 시오 제염소와 아주 가깝다. 위치가 미야코본섬에서 이케마섬으로 넘어가는 곳이니, 후나쿠스 해변 등 이케마 섬의 관광지나 니시 헨나자키를 방문할 때 같이 가면 좋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 구글 링크를 확인해보자.
카페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매장 앞에도 테이블이 3개 정도 있으나, 이 날씨에 밖에 앉는 사람은 없었다. 내부에도 테이블이 3개 정도 있는데, 사람 수에 비해 적다. 보통 테이크 아웃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여기는 일본인들에게도 유명한 곳이었는지, 줄이 꽤 길었다. 줄을 서면서 굿즈 구경도 할 수 있다. 굿즈는 별 거 없는 것 같다.
메뉴판이다. 주스 말고도 다른 메뉴들도 있었다.
일본어는 읽을 수 없으니 바로 번역한 메뉴판으로 넘어가자. 나는 인기 1위라는 750엔짜리 1번 '통째로 사토 키비'를 선택했다. 다른 과일이 섞인 메뉴들도 있었다.
일반 카페와 동일하게,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부른다. 다른 점은 이제 내가 직접 즙을 짠다는 것이다. 아쉽게도 혼자 가서 누가 찍어줄 수 없었다.
얇은 것 여러 개를 넣을지, 큰 거 하나를 넣을지 고르게 해 준다. 생각보다 힘을 세게 줘야 착즙기가 사탕수수를 받아먹는다. 일단 한번 들어가면 굳이 힘 안 줘도 쑥 들어간다. 아쉬운 대로 들어가는 모습만 찍었다.
그것만 하면, 직원이 즙을 걸러서 얼음컵에 넣어준다. 그리고 함께 씹어 먹어보라고 사탕수수를 썰어서 줬다. 씹으면 단물이 조금 나오는데 이건 별로다.
이보다 맛있는 사탕수수즙을 베트남에서 1500원이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미야코지마는 온통 사탕수수밭이다. 그래서 7000원을 내고라도 미야코지마에서 사탕수수로 즙을 짜서 주스로 마셔보는 경험은 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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