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다양했다. 댑싸리, 핑크뮬리, 해바라기, 연꽃, 백일홍, 천일홍, 여우꼬리 맨드라미, 촛불 맨드라미, 버베나, 가우라, 코스모스, 메밀꽃 등이었다.
가우라라는 꽃. 사진 찍었을 때 가장 예쁘게 나왔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서 찍을 수 있어서 그런가.
백일홍도 엄청 예뻤다. 색이 다양해서 안 예쁠 줄 알았는데, 불꽃놀이에서 여러 가지 색이 동시에 터지면 예쁘듯이 사진이 예쁘게 나왔다.
댑싸리. 초록과 빨강이 매력있다. 사진을 잘 찍으면 예쁘게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여우꼬리 맨드라미다. 이름을 되게 잘 지었다. 특이하게 생겼다.
버베나라는 꽃이다. 옷이 좀 밝은 색이면 사진이 잘 나올 것 같다. 보라색 꽃이 채도가 좀 높아서.
메인 중 하나인 촛불 맨드라미. 색이 되게 쨍하고 예쁘다.
해바라기는 시즌이 좀 지나서 이미 지고 있었다. 다들 그냥 지나가고 사진 찍는 사람이 없었다.
연꽃도 연못 같은 곳 두 곳에 있었는데 연잎만 있었고 예쁘지 않았다.
고석정 꽃밭에 사진 찍는 조형물이 꽤 있었는데, 올드한 감각이라 이거랑만 찍었다. 어른들이 많이 오셨고 20~30대는 많지 않았다.
입장료는 대인 10000원, 소인 4000원인데 50%를 철원 사랑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음식점 서너 곳에 전화를 해봤는데, 모두 철원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했다. 지자체가 상품권을 잘 운영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등은 주민등록증을 직원에게 제시하면 되고, 나머지는 키오스크로 가면 됐다. 카드 결제를 했고, 상품권과 입장권이 나왔다. 여기는 후문매표소였다.
화관을 대여할 수 있다. 머리에 동그란 꽃 장식을 쓰고 사진을 찍으면 더 예쁘기 때문에 잠깐 빌려서 사진 찍고 반납하길 추천한다. 정문 쪽에 있다.
정문 쪽에는 기념품샵, 공연장, 사진 촬영, 사진 인화, 도토리 캐리커쳐가 있었다. 커피, 식혜, 김밥, 호떡, 사과 등도 판매하고 있었다.
이런 관광지를 놀러갈 때 가장 고민되는 주차. 아래 그림을 보면 이해가 쉽다. 나는 서울에서 10시 30분 출발하여, 12시 30분에 도착했다. 고석정 꽃밭 바로 건너편 주차장은 만차였다. 이쪽에서 들어가면 정문이다.
여기서 건너편 길을 보니 사람들이 갓길에 주차를 쭉 해놓고 있었다. 잠깐 고민했지만 임시 주차장으로 안내를 해주고 있었고, 유턴을 어디서 해올지 생각하기 싫어서 일단 안내를 따랐다.
주차 요원들이 많이 계셔서 안내를 잘 따르면 여러 임시 주차장들이 나온다. 아래 '도착' 이라고 쓰여있는 곳까지 안내받았는데 주차장이 엄청 컸다. 꽃밭 후문까지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된다.
운영 시간이나 상세 요금, 주차 등은 아래 페이지를 참고하자. 매주 화요일에는 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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