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길산에 있는 수종사에 다녀왔다. 원래 계획은 일찍 일어나 운해를 보러갈까 했는데, 비도 오고 천천히 아침 8시 도착하게 출발했다. 서울에서 가깝고, 뷰가 너무 좋고, 차 마시는 곳도 좋고, 등산 안 해도 되는 곳이라 가보고 싶었다.
수종사는 T맵으로 수종사 주차장 찍고 가면 된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수종사 입구로 검색하면 된다.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꽤 가파르지만 길이 많이 좁지는 않아서 어렵진 않다. 다른 차와 마주쳐도 서로 지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초보운전이라면 조금 힘들수도 있다.
수종사입구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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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도착하면 운길산 수종사라고 쓰여있는 일주문이 있다. 차 15~20대 정도 세울 수 있고 화장실도 있다. 여기에 세우고 걸어가면 6~7분 정도면 수종사에 도착한다.
또는 차를 타고 조금 더 들어가면 수종사까지 걸어서 2분 거리에 차를 댈 수 있다. 여기는 5~6대 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안전하게 밑에 대고 7분 걷자. 적당한 경사로 걷는 길이다.
이 주차장을 지나면 돌계단이 나오는데, 여길 오르면 수종사에 들어가게 된다. 이 돌계단이 약간 높으니 비가 오면 특히 더 조심해야겠다.
수종사는 차 마시는 뷰 좋은 곳, 계단 위의 뷰 좋은 곳, 커다란 은행나무 이렇게가 3가지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불자들은 다른 곳들도 중요하겠지만...
추사 김정희와 다산 정약용이 차를 마셨다는 곳인데, 차 마시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뷰가 정말 좋다. 남한강과 북한강, 두물머리가 내려다보인다. 들어가면 써있는 규칙대로 차를 마시면 된다.
제일 위로 올라가면 절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 앞에서 절과 함께 강이 보이는 뷰가 정말 멋지다.
다시 내려오면 묵언이라는 팻말이 있는 곳도 기억에 남았다. 기왓장들과 뷰가 멋지다. 옆에는 명상하는 곳이라고 앉을 수 있는 정자가 있다.
해우소를 지나 조금 내려가면 아주 크고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다. 재미로운 수종사의 유래도 적혀 있고, 여기서 뷰도 너무 멋지다. 은행나무도 잎이 떨어지기 전이었다면 엄청 멋졌을 것 같다.
여기서 바라본 건너편 산들의 운해와 강의 모습이 정말 멋졌다. 비가 와서 아쉬웠지만 그게 또 매력이었던 수종사. 날이 맑을 때도 가보고, 겨울에 눈 쌓인 모습도 보러 가야겠다. 가까이 있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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