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훅클라이밍 방문 후기 (이용요금, 위치, 샤워, 수건, 난이도, 규모)

훅클라이밍은 왕십리, 성수에 지점이 있다. 오랜만에 방문한 훅클라이밍 성수점은 작은 암장이다. 입구에는 락커가 있다. 일일이용권 가격은 보통 다른 암장과 마찬가지로 2만원이다. 정기권이나 횟수권으로 훅클라이밍은 왕십리, 훅클라이밍 성수 그리고 피커스 종로, 피커스 신촌, 피커스 구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위치는 성수역 1번 출구에서 멀지 않다. 이용 시간은 평일 12시~23시, 주말 10시~20시다.

훅클라이밍

 

현금 및 귀중품을 보관하기 좋은 락커도 따로 있다.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물 500원, 파워웨이드 1000원, 몬스터 2000원으로 비싸지 않다. 물을 팔지만 정수기도 있다. 정수기가 출입문 밖에 있어서 물 마시기가 은근 귀찮다.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스테이션도 잘 되어 있다. 그 밑에는 아령이나 체력단련을 위한 기구들도 있었다. 2층에는 스피닝 같은 운동 기구도 있는데 올라가보진 않았다. 몸은 대충 볼더링 벽 앞이나 지구력 벽 앞에서 풀어도 된다.

 

훅클라이밍 성수점에는 샤워실도 있고 수건도 제공하고 있었다. 헤어 드라이기도 있었다.

 

훅클라이밍 성수점은 작은 암장인데 그 중에 반을 지구력벽으로 두고 있다. 턱걸이는 물론, 막대기 꽂기도 있고 수련하는 암장 느낌이 꽤 있다. 로컬 암장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다. 재밌는건 밧줄도 달려 있어서 밧줄 오르기도 해볼 수 있었다.

 

나머지 절반의 공간은 볼더링 벽이다. 손에 꼽히는 작은 암장이지만 문제가 매워서 남색도 그리 쉽지 않았고, 보라색은 꽤나 어려웠다. 훅클라이밍 보라색은 왕십리에서도 어렵긴 한데, 좀 더 어려운 느낌이었다. 볼더링 난이도는 무지개색 순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