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언주역 컨셉 제대로인 무중력 클라이밍 방문 후기 (위치, 운영시간, 이용요금, 샤워, 수건, 난이도, 암장티)

위치

언주역 7번 출구 바로 앞에는 한자로 무중력이라고 써있는 곳이 있다. 이 곳이 무중력 클라이밍이다. 이전에는 같은 위치에 비블럭 클라이밍이 있었는데 무중력으로 바뀌었다.

무중력 클라이밍 : 네이버

 

 

이름이 무중력인 것부터 느껴지겠지만, 컨셉이 짙은 곳이다. 중력은 모든 것들이 떠다니지 못하게 한다는 문구를 보며 내려가면, 빔 프로젝터로 우주 공간을 보여주면서 우주틱한 사운드가 나온다.

 

이용요금/운영시간

일일 이용 요금은 대부분 암장들과 마찬가지로 2만원이다. 일일 이용에 암벽화 대여, 강습까지 포함하면 3만원이다. 특이한 점은 3회권도 있다는 것인데 5만원이면 회당 17,000원 이하이므로 상당히 괜찮다. 운영시간은 평일 11:30~22:30, 주말 10:00~18:30이다. 또 특이한 점이 보통 23시에 닫는데 22시30분에 닫는다는 점이다.

 

스티커사진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gravitySucks이고 우주인 키링, 우주인이 그려진 암장티까지 컵셉에 충실하다. 또 하나 굉장히 마음에 드는 점은 스티커 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결혼식이나 영화관에서 하는 것처럼 특별하게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 

 

암장티

암장티도 예쁜 편인데, 우주인이 그려진 것 말고 한자로 무중력이라고 써있는게 느낌있다. 물량이 없어 못 사다가 새 디자인으로 입고되어 굳이 가서 구매했다.

 

스티커사진을 붙이는 벽과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미사 브이텐클라이밍 등에만 있고 잘 없는 빈백도 있다. 클라이밍 중 빈백에서 쉬는게 기대보다 많이 편하다.

스트레칭존은 자판기와 엘베 앞에 있다. 지금보니 인바디 체크 기계도 있다. 트레이닝 기구들도 있다.

 

정수기가 있고 화장실도 밖으로 따로 안 나가도 되어 편하다.

 

좀 작다고 생각했는데, 문제 수가 생각보다 엄청 많았다. 벽을 1/3 정도는 못 붙어봤는데도 보라색 문제 19개나 풀었어서 이 레벨은 25~30 문제는 되는 것 같다.

 

난이도

문제 난이도는 무지개인데 보라 다음이 흰색이다. 새해라서 쉽게 내주셨다고 한 것 같긴한데, 이 때는 보라 난이도가 다른 곳 남색 정도보다 쉬웠다. 엄청 잘하는 사람들은 흰색 다 풀고 할게 없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컴피 문제가 있었는데 밸런스가 좋아야 풀 수 있었다. 그래서 못 풀었다.

 

샤워/수건

사진을 안 찍었는데 샤워실도 있고 수건도 제공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