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미야코지마에 있는 블루씰 매장 2곳을 모두 방문했다. 분위기가 정말 달랐다.
첫 번째 매장은 제대로 꾸며져 있어 볼거리가 많고 아이들이 아주 즐거워하는 곳이다. 아래 링크 위치의 지점이다.
가게 앞에 주차할 공간은 충분히 있다. 상가의 다른 매장들과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다.
문부터 아이스크림 손잡이로 되어 있다.
내부에 들어가 보면 정말 잘 꾸며놔서 아이스크림 값이 그렇게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스크림 모양의 조형물들이 엄청 크고 리얼하며 다양한 색으로 되어 있었다.
티셔츠와 같은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다.
이 거대 스푼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조형물이다.
바닥, 천장, 벽에 골고루 아이스크림이 붙어 있다.
이렇게 앉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는데, 사람에 비해 사람이 많아 자리 앉기가 힘들었다. 대신 조형물들이 가득한 곳도 여기저기 앉을 수는 있었다.
메뉴판이다. 파파고나 구글로 사진 번역을 해도 되고 영어로 봐도 된다. 1, 2, 3번 순으로 스쿱 수, 콘과 컵, 맛을 선택하면 된다.
레귤러 더블에 콘으로 시쿠어셔 셔벗과 망고 맛을 선택했다. 680엔으로 6천 원이 넘는 가격이다. 셔벗은 상큼하고 맘에 들었고, 망고는 적당히 괜찮았다.
두 번째 매장에서는 레귤러 싱글에 콘으로 베니 이모로 선택했다. 가격은 400엔으로 3천 원 후반. 오키나와에서 유명하다는 자색고구마 맛인데 나는 별로였다.
일단 두 번째 매장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사실 블루씰 매장이 2개 있는지도 몰랐는데 네비를 대충 찍었다가 오게 됐다. 역시 주차 공간은 넉넉했다.
위의 사진은 가게 옆 편이고, 입구는 아래 사진처럼 생겼다.
매장은 첫 번째 매장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아이스크림 조형물을 괴롭히던 아이들도 없고 교양 있는 어른들만 있었으며, 한적했다.
와이파이도 잘 되고 냉방도 아이스크림 가게답게 시원하다.
빈백 같은 의자도 있고 휴양지 느낌도 난다. 좀 더 제대로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많아 좋았다.
역시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었다.
주문하는 곳의 모습.
블루씰 두 지점 중에 한 곳만 가야 한다면 역시 조형물들이 가득한 예쁜 매장일 것 같다. 하지만 기다리기 싫고 정신없는 게 싫으며 아이스크림만 먹으면 된다면 두 번째 매장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