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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지마 여행] 이무갸 마린 가든 스노클링 및 전망대 후기 (위치, 스노클링 움짤, 전망대 뷰, 주차, 그늘)

해외 여행

by 인생의 꼬인위치 2024. 9. 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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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지마에는 다양한 스노클링 포인트가 있다. 추천하고 싶은 스노클링 포인트 중 하나로 이무갸 마린 가든이 있다. 스노클링과 전망대의 정말 멋진 뷰를 둘 다 즐길 수 있다.

 

위치

이무갸 마린 가든은 미야코 섬의 6시 방향에 위치한다. 그래서 히라라 시내에서도 멀지 않고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시기라 비치나 시기라 황금 온천과 가까운 곳에 있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 구글 링크를 참고하자.

 

 

이무갸-마린가든(이무갸-마린가-덴) · Tomori-605-2 Gusukube, Miyakojima, Okinawa 906-0107 일본

★★★★☆ · 공원

www.google.com

 

스노클링 후기

이무갸 마린 가든은 일단 이렇게 생겼다. 정원이 담벼락으로 둘러 싸여 있듯, 그래서 이름이 가든인 것인지 수영장처럼 둘러 싸여 있고 다리 안쪽에서 놀기 때문에 파도가 없이 잔잔하다. 

빨간 네모 부분은 수심이 얕고 산호초가 별로 없다. 그래서 물고기가 많지 않다. 파란 네모 부분은 수심이 1~3미터 이상 되었고 산호도 많고 물고기도 다양했다. 다리를 조금 더 지나서까지 스노클링을 하면 된다.

 

이무갸 마린 가든의 구글 리뷰를 보면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경험을 했다는 리뷰가 있다. 나도 그걸 경험했다. 따뜻한 물이었다가 어느 지점에서 (주로 빨간 네모와 파란 네모의 경계) 갑자기 많이 차가운 물로 바뀌어서 조금 무서웠다. 나중에는 한 팔은 찬물, 한 팔은 따뜻한 물을 느끼며 재미있어하긴 했다.

약간의 단점이라면 패들보딩 (SUP, Stand Up Paddle)을 하는 곳이라 시간대에 따라 신경쓰면서 스노클링을 해야한다. 스노클링 못하게 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헤엄치다가 안 부딪치도록 조심해야하는 정도다. 나름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서 장점일수도 있다.

 

스노클링 움짤

아이폰 SE2에 다이소 방수팩으로 촬영한 영상을 움짤로 만들었다. 이무갸 마린 가든 물 속에는 이런 것도 떨어져 있다. 구글맵 리뷰에서는 유물 탐사하는 느낌도 있어서 재밌다고 누가 그랬다.

 

파란 네모 부분인데, 산호도 예쁘고 다양한 물고기가 떼지어 있었다. 여기 수심은 3미터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역시 예쁜 니모도 있었다. 니모도 종류가 다양한 것 같다. 어둠의 니모나 다크 니모라고 이름 붙이고 싶은 아이들이었다.

 

이무갸 마린 가든 전망대 후기

이무갸 마린 가든에 왔으면 전망대에 올라 뷰를 감상해야 한다. 오르는 데까지 5~10분 정도이기 때문에 꼭 가보자.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다리를 따라 솟아 있는 언덕 쪽으로 가면 된다.

 

다리에는 다이빙을 하지 말라는 표시가 있었다. 하지만 내가 간 날에 어떤 일본 사람은 역시 다이빙을 했다. 내 생각에는 산호에 닿을 것 같아서 좀 불안한 깊이다. 다리를 건너 정면의 가장 가파른 계단으로 오르면 5분이면 도착한다.

 

계단을 다 올라 전망대에 도착하면 소 동상이 있다. 왜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전망대에는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다. 하지만 해가 강하기 때문에 저기 앉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전망대 뷰

전망대의 뷰는 정말 미쳤다. 일본 사람들은 올라오더니 야바! 그랬다. 원래 위험하다는 뜻인데 음식이 맛있거나 경치가 멋지거나 하는 상황에서도 많이 쓴다. 바다 쪽은 맑은 물 속의 산호초와 해안 멀리서 하얗게 피어난 파도가 멋졌다. 동쪽으로는 시기라 리조트인 것 같은 리조트가 보였다.

 

스노클링을 하기 전에 짐을 왼쪽 사진의 위치에 두었는데, 스노클링 후 전망대에 올라서 내려다보니 거의 물에 떠내려가기 직전이었다. 그래서 서두르면서 전망대에서 내려왔다. 왼쪽 사진은 15시 40분, 오른쪽 사진은 17시 8분에 촬영됐다. 가방이 다 젖었다.

 

주차와 그늘

이무갸 마린 가든은 주차장이 따로 없고 그냥 길가에 세우면 된다. 좋은 점은 물이 도로와 가까워서 가로수의 그늘을 쉼터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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