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 여행] 나카노시마 해변 스노클링 후기 (주차, 일몰, 스노클링, 물고기, 산호, 소라게)

미야코지마 스노클링 중 산호와 물고기를 제일 많이 본 곳은 나카노시마 해변이었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길가에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아라구스쿠와 같이 주차비 걱정 안 해도 되어 좋다.

차를 세우고 해변 입구로 들어서면 여느 미야코지마 해변과 마찬가지로 풀숲을 지나게 된다. 여기부터도 소라게가 출몰한다.

해변에 들어서면 이런 느낌이 펼쳐진다. 4시 정도에 가긴 했는데 사람도 적고 한적했다.

중앙에 보이는 안내판에는 코랄 베이비, 즉 어린 산호가 자라는 중이니 양쪽 모래를 지나 입수하라는 말이 써있었다.

나카노시마 해변은 이런 느낌이다. 가운데 큰 돌이 있다. 깊이는 처음에는 좀 얕지만 곧 깊어져 발이 닿지 않는다.

해변에 들어서서 양쪽으로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왼편에는 돌 지형이 그늘을 만들어 줄 수 있어보였다.

물 속엔 산호와 물고기가 많았다. 요즘 핫한 노래인 푸른 산호초도 있길래 찍어봤다.

푸른 산호초에 이어 파란 물고기. 나카노시마 해변에는 잠수를 하기 좋은 적당한 깊이의 산호 스팟도 많았다.

어둠의 니모도 있었다. 니모가 예쁘지만 어둠의 니모도 귀엽다. 스트라이프 티셔츠 물고기도 있었다. 아라구스쿠, 이무갸마린가든, 요나하 마에하마 중에 가장 물고기가 많았다. 사람이 적고 놀 공간도 넓어서 놀기 좋았다.

 

한적한데 일몰도 예뻐서 떠나면서도 다들 만족해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물에서 나왔는데, 마지막까지 해변에 누워서 일몰을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카노시마 해변에는 소라게가 많았다. 아라구스쿠나 마에하마 해변에서도 소라게를 봤지만 아주 작은 것들만 자주 봤는데, 여긴 엄청 큰 소라게가 여럿 보였다.

소라게를 괴롭히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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