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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브런치 맛집 Hardware Societe 후기 (에그 베네딕트, 매직커피)

해외 여행

by 인생의 꼬인위치 2023. 11. 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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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브런치의 나라다. 특히 멜버른은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 글에선 그런 멜버른의 브런치 카페 한 곳과 거기서 맛본 멜버른만의 커피인 매직 커피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내가 선택한 브런치 카페는 Hardware Societe (하드웨어 소사이어티)이다. 발음이 뭔지 모르겠는데 프랑스어로 Society를 쓴 것 같다. Hardware는 식당이 있는 길 이름이었다.

하드웨어 소사이어티



외관이나 내부 구조가 마음에 쏙 들진 않았다. 외부 테이블이 있긴한데 길이 그렇게 예쁘진 않다.

외부 테이블, 입구

내부에는 아주 큰 직사각형 테이블 하나가 있다. 모두가 그 테이블에서 먹는 구조다.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당황하지만 않으면 된다.

메뉴는 다양하게 있는데 에그 베네딕트 (메뉴판에 Benedict라고만 되어 있는데 그게 맞다)와 매직 커피를 주문했다. 베네딕트는 28 AUD, 매직 커피는 6 AUD였다. 에그 베네딕트를 살면서 4번 정도 먹어봤는데, 빵의 모양이 다양한 것 같다. 여기는 버거 번 모양이었다. 빵도 맛있었고 안에 든 것들도 되게 맛있었다.

Benedict (에그 베네딕트)



여기서 잠깐! 매직 커피란 무엇인지 설명해야만 하는 순간이다.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이 글을 봤다면 멜버른에서 매직 커피는 꼭 맛보고 오면 좋겠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멜버른 괜찮은 카페에서 주문하면 오브 콜스 하면서 만들어준다. 그런 비밀 메뉴이기에 더욱 흥미롭다.

매직커피는 에스프레소 추출의 2/3만 추출하는 리스트레토를 2샷 넣는다. 추출 후반부에 나오는 쓴 맛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플랫화이트보다 진하다. 이건 현지 가이드님과 구글에서 얻은 정보다. 나의 감상평은 쓴 맛이 거의 없고 부드럽고 맛있었다는 것이다. 설탕을 넣은 것도 아닐텐데 달다는 느낌이 들었다.

매직 커피


Hardware Societe가 좋았던 또다른 이유는 직원분들의 분위기가 너무 즐겁고 좋았다는 것이다. 주문을 받으실 때도 굉장히 친절하셨다. 한 분은 일하면서 중간중간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셨다. 굉장히 좋은 기억이다.

 

위치는 멜버른 시내 중심지에 있고, 멜버른에서 많이들 가는 말레이시아 음식점 마막 (Mamak)이랑도 가깝다. 멜버른 시내는 워낙 작기도 해서 접근성이 좋다.

 

Hardware Société · 123 Hardware St,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 · 카페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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