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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브런치 카페 스윗솔트 후기 (메뉴, 공간, 주차)

카페

by 인생의 꼬인위치 2023. 11. 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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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런치의 맛을 알아버렸다. 주변 브런치 집을 물색하던 중, 저번에 회사 사람이 점심 시간에 데려가줬던 곳이 브런치 카페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곳이 바로 스윗 솔트.

스윗 솔트


지하철역에서 걸어가긴 멀고 버스로는 갈만 하다. 나는 차를 타고 갔다. 입구에 안내도 잘 되어있고, 주차 공간이 잘 되어있다. 주차 안내도 잘 해주신다.

스윗솔트 위치

 

네이버 지도

스윗솔트

map.naver.com

 

넓은 주차장


브런치 카페이자 베이커리 카페이기도 해서 맛있어보이는 빵들도 있었다.


출입문 바로 앞에는 자율포장대가 있어서 신기했다. 외국에서 to go box를 받아 직접 포장하는 문화가 있던데, 그런 느낌인 것 같다. 티백도 판매한다.

자율포장대와 티백들



공간은 1층 실내와 야외, 2층과 테라스로 이루어져있다. 골라서 앉는 재미가 있다. 노트북하기 좋은 커다란 책상도 있고 1~2인석도 꽤 있다.

1층 외부와 내부 자리들

 

2층 테라스와 1층 큰 책상 자리



테이블과 의자도 다양한 모양으로 예쁘고, 여러가지 소품들로 잘 꾸며뒀다. 날이 선선하니 좋아 노트북 하나 들고 온 차라, 2층 테라스에 앉았다.

큰 의미 없는 각 층의 이름들과 내가 앉은 2층 테라스 자리



메뉴는 얼마 전 호주 여행에서 눈뜬 음식인 에그 베네딕트. 연어 베네딕트도 나왔던데, 오늘은 기본으로 먹기로 했다. 그리고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시켰다.

브런치 메뉴판 (클릭시 확대)

 

음료 메뉴판 (클릭시 확대)


에그 베네딕트는 맛있었다. 다만 기대한만큼은 아니었다. 호주에서는 너무 맛있어서 눈물 흘리면서 먹었어서 그런가보다. 그건 25,000원이 넘었고 이건 17,500원이니까 감안해줘야겠다. 아보카도가 발라져 나오는 건 아니고, 한 조각씩 떼어다가 올려 먹으면 된다.

에그 베네딕트. 기본으로 그릇과 식기를 2 set 씩 주셔서 반납했다.


커피도 맛이 괜찮았다. 일단 좋은 날씨에 나무들과 건물들을 보며 야외 테라스에서 먹는 것 자체가 되게 좋았다.

에그 베네딕트와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말 오전 11시 30분쯤 갔는데 자리가 반 정도는 비어있어서 놀랐다. 사실 엄청 인기 많고 자리 없을까봐 걱정하고 갔기 때문에. 하남이나 남양주까지 안 가고 강동구에 있는데, 공원 사이에 박혀있어 뭔가 고즈넉하고 조용하고 널찍해서 마음에 든다. 나는 기회 되면 가끔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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