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역 주변 결혼식이 있어 페이브베이커리라는 카페에 가볼 수 있었다. 주차가 되는 카페를 찾다가 발견했는데, 공간도 예쁘고 직원 분도 친절하셔서 마음에 들었다.
주차는 되지만 역세권이다. 수원시청역 3, 4번 출구에서 아주 가깝다. 참고로 9, 10번 출구쪽에서 좀 가면 월화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사진 찍기 아주 좋다.
주차는 건물 뒤편 골목으로 쭉 끝까지 들어가면 왼편에 페이브베이커리도 보이고 주차장 입구도 있다. 지하로 내려가 세우면 되는데 15,000원 이상 이용해야 1시간 주차 무료이다. 이후에는 10분에 500원이라 1시간 더 있으면 3,000원이다.
주말에 지하주차장 이용시에는 비상용 엘레베이터를 쓰라고 되어있는데, 문이 안 열려있었다. 직원 분께 전화해서 들어올 수 있었다.
토요일 12시에 방문했는데 사람 적은 것에 비해서는 공간이 넓었다. 그리고 뭔가 예식장 천장에 있을법한 장식들도 예뻤다.
미팅룸이라고 따로 떨어진 조용한 자리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통창으로 되어 있어 답답하지 않았다.
미팅룸은 문을 닫거나 하는 건 아니고, 다른 자리에서 안 보이고, 굳이 돌아야 있어서 프라이버시가 나름 있다.
감성적으로 빵을 데울 수도 있었다. 감성의 상징 마샬 스피커 앞에 셀프로 이용 가능한 미니 오븐이 있다.
감성 조명과 뮬리 같이 생긴 풀과 함께 감성 거울 셀카도 가능하다.
빵 종류도 10가지 이상으로 요즘 베이커리 카페들의 무자비한 가격과 달리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다. 커피 메뉴도 다양했다.
커피 메뉴는 아이스라떼, 흑임자가 들어간 것 같다는 시그니처 메뉴를 시켰는데 라떼는 무난했고 흑임자는 먹어본 친구는 자기 취향은 아니라고 했다. 아메리카노 먹은 친구는 별 말 없는 걸로 봐서 무난했나보다.
빵은 크로크무슈와 소금빵을 먹었는데 둘 다 괜찮았다. 결혼식 뷔페 먹기 전이라 가볍게 가성비 있게 먹고 싶어서 2500원으로 저렴한 크로크무슈를 고른 것인데, 데워 먹으니 맛있었다. 소금빵도 얻어먹었는데 안에 크림이 들어서 맛있었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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