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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덜 붐비는 조용한 카페 - 015 COFFEE

인생의 꼬인위치 2023. 11. 1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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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cgv길에는 예쁜 대형카페가 많다. 컨셉도 확실하고 규모도 커서 사람들이 많고 시끄럽다. 그런 복잡함이 싫어 돌아다니다가 주변에 상대적으로 조용한 카페를 발견했다.

네이버지도에 카페라고 검색하면 안 나오지만 커피라고 치면 나온다. 이름은 015 Coffee. 테마가 있는 주변 카페들에 비해 평범하지만 주변 카페들 다 웨이팅할 때 자리가 반이나 있었다.

015 COFFEE 입구


평범하지만 창도 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덜 시끄러워서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었다. 복잡한 강남역의 시끄러움이 싫을 때 올만한 곳. 점점 사람이 늘어 오후 4시에는 대부분 자리가 차긴 했다.

통창 옆의 자리들과 큰 테이블



테마가 애매한데 소품이 있긴하다. 전화박스는 뭔가 쌩뚱맞았는데 버켓 부분이 큰 포크레인은 귀여웠다.

소품들



가격은 아이스아메리카노 5천원 정도의 수준. 강남역이라 그런지 싸지는 않다.

주문하는 곳


커피맛은 진하고 고소했다. 불만 없는 정도의 예상 가능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 고소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괜찮게 생각할 맛이다.

고소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참고로 화장실은 키를 들고 가면 되는데, 특이하게 키를 찍고 문을 열면 안에 남자용, 공용, 여자용 화장실 칸이 있었다. 위아래가 막혀있어서 분리되었다고 느껴지긴했는데 조금 특이했다.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다. 주말는 오전에는 안 열고 일요일에 조금 일찍 닫는 것 말고는 무난한 운영시간.


강남역에서 주말에 조금 덜 붐비는 카페 가고싶을 때 떠올릴 것 같은 카페다. 015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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